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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경제

신풍제약, 자사주 129만주 처분으로 2,153억원 수익달성, 자사주 매입

by Love_the_Life 2020. 10. 2.

신풍제약이 코로나 19 치료제인 피라맥스로 인하여 주가가 지난해 말 대비하여 20배 이상 뛰었고, 이번에 자사주 처분을 통하여 2,000억 원을 이익을 챙겨서 다시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 

 

신풍제약 피라맥스 공장 

일반적으로 회사가 자사주를 매도하는 것은 주가가 고점이라고 판단하였을 때,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쓰인다고한다. 일각에서는 신풍제약이 최근 기업 가치에 비하여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기 때문에 이 자사주 매각 이후 어떤 행보가 이어질지 논란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번에 신풍제약이 매각한 자사주 129만주는 전체 자사주 (500만)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자사주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은 지난 한 해의 영업이익 (약 8억 6000만 원)의 250배가 달하는 수준이다. 

 

신풍제약의 올 상반기의 영업이익은 35억7843만원으로, 만약 하반기에 같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다고 가정하였을 때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30년 치의 영업이익을 확보하게 되었다. 

 

9.23일의 이러한 자사주 매각에도 불구하고 시가 총약은 9조에 달하였고, 코스피 32위에 랭크되었다. 같은 날 국내 메이벼 제약사인 유한양행의 시가 총액은 4.3조 원, 코스피 53위였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각은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 개발 과제를 위한 투자금 확보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자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가 COVID19 치료제로 주목 받으면서 지난 7월부터 주가가 빠르게 올랐고,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한국지수 및 영국 파이낸션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까지 포함되어 국내 및 외국인 자금이 몰리기 시작하여 최근 시가총액이 10조 원이 넘어서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7000원대에 그쳤던 주가가 올해 23배 가까이 뛰었다. 

 

하지만 제약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아직 COVID19 치료제에 대한 정확한 data가 도출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금융업계가 과열일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고, 투자 시 리스크(손실 위험)를 가지고 신풍제약에 계속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추가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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