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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경제

트럼프가 투여한 코로나치료제, 렘데시비르와 현재 개발중인 항체약물 투여(리제네론), REGN-COV2

by Love_the_Life 2020. 10. 3.

 

 

Trump's twitter 
Trump's twitter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치료를 위해 투여한 약물에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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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렘데시비르 및 REGN-COV2 관련 제약회사 주식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고 지금도 실시간 검색에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역시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영향이 큰 것 같다.

 

 

 

트럼프가 투여한 약물은 현재 중증 코로나 19 환자의 치료를 위하여 사용 중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와 현재 미국 생명공학 업체인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REgn-COV2' 명명된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bies) 약물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되었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주도한 국제 임상 시험 결과 중증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에게 투약 후 치료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단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코로나 19 치료제로 FDA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긴급 사용을 승인받아 현재 중증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며 현재 국내에서도 중증 환자에게 투약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한 메릴랜드 베데스다 윌터 리드 군병원 / 출처: AP연합뉴스
군병원에 도착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출처: UPI연합뉴스

 

트럼프의 주치의 숀 콘리는 현재 대통령은 산소공급까지 필요한 상황은 아니며, 전문가들과 상의하여 렘데시비르 치료를 시작하였고, 현재 1회분 접종을 마치고 편하게 잘 쉬고 있으며 이사실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리고 렘데시비르와 함께 치료 시작한 항체 약물은 미국 생명공학 업체인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Regn-COV2' 명명된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bies) 약물이다. 리제네론은 코로나 19 환자가 경증에서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약물을 개발 중으로 현재 3상 임상시험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REgn-COV2는 코로나에서 회복된 사람들로부터 분리한 항체 수천 개 중 가장 중화효과가 강한 항체 2개를 선택하여 이중 칵테일 요법으로 만들어진 항체 치료제이다. 리제네론이 선별한 이 두 개의 항체는 모두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할 때 활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하지만 서로 다른 부분을 표적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나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레제네론 측은 현재 임상시험이 계속 진행 중으로 FDA 긴급 허가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관련 전문가들은 백신보다 치료제 개발이 더 빠른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최근 치료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리 주치의는 그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연, 비타민 D, 아스피린, 파모티딘과 멜라토닌을 복용하였다고 전했다.

 

이중 아스피린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매일 복용하는 약이며, 위궤양 치료제인 파모티딘은 코로나 치료제로 연구가 진행 중인 약물이다.

 

아연과 비타민D는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이 되고, 멜라토닌은 신체 리듬 조절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라고 전하였고 이들 약물 중 어떤 것도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출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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