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되어 수도권 환자 쏠림 현상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제 4기 (2021년 ~ 2023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결과, 51개 신청 기관 중에 강릉 아산병원을 포함한 45개 의료 기관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상급병원이란 의료 체계 중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전국을 11개 진료권역별로 나눠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그리고 이는 각종 병원 인증, 교육, 병원시설 및 환경, 첨단의료장비 등의 지정 기준을 충족한 종합병원 중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3년마다 재지정한다.
강릉아산병원의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수도권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여 환자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를 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 감소가 예상돼 의료서비스 향상을 물론 환자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증환자의 1,2차 의료기관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내 의료자원 효율성이 높아지고 의료 발전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하현권 강릉아산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주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시스템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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