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2 인도 정부가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19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하였다.
인도에서는 정부기관인 인도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내 인도의약품관리국(DCGI) 산하에 설치된 전문가의 권고에 따라 의약품 도입 여부가 결정된다.
인도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의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에 앞서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한 나라는 영국, 아르헨티나 등이다.
인도에서는 세계 최대 백신 회사인 현지 제약사인 세럼인스티튜트, Serum Institute of India(SII)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였다. 현재 인도에서 SII 포함하여,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 미국 화이자 등 9개 이상의 업체가 백신 개발과 생산에 뛰어든 상태이다.
이어서 바라트바이오테크(Bharat Biotech)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바라트바이오테크 백신은 비활성화된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현재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이번 승인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우선 접종 대상자 인원은 의료진, 경찰, 군인, 50대 이상 연령층 등 3억 명 수준이라고 한다.
현재 인도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30만5천788 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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