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회사 백신, K-백신 과연 실효성 있을까?>
정부는 다음 달 2021.02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해외 제약사들의 백신 접종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임상시험 중인 국내 백신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다음 달부터 전 국민 대상으로 해외 제약회사의 백신 투여가 시작되면 코로나 19 환자 감소로 인하여 임상참여자의 숫자가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식약처에서 임상 승인을 받아 개발 중인 국내 제약회사 백신은 총 6개로 현재 1상&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현재 개발 중인 국내 백신에 대한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려면 3상 임상시험 진행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제약회사가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시점에는 이미 외국 제약회사의 백신 접종으로 인하여 코로나 19 환자가 급격히 감소될 것이기 때문에 과연 국내 백신 개발이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국내 백신이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내 식약처에 긴급 승인을 받아 국내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이미 해외 제약회사의 백신을 투여받은 국민들이 많고 이에 부작용 없이 면역을 형성한다고 하면 과연 국내 백신을 맞으려고 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한 것 같다.
이에 국내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진행하려면 코로나 19 환자가 1만-3만 명이 모집되어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추세로는 한국에서의 환자 모집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국내 제약 회사들은 해외에서 3상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또한 일각에서는 외국 대상자만 참여한 데이터를 과연 한국에서 백신 투여로 허가되어야 하는지도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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