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V 국내 생산기업은?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 국내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생산계약 추진>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V'의 국내 생산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수탁생산 (CMO) 기업은 바이넥스와 이수앱지스이며, 다음주 스푸트니크V를 개발한 러시아 관계자들이 CMO 계약을 진행하기 위하여 한국에 직접 방문하여 바이넥스와 이수앱지스의 생산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한다.

그럼 바이넥스와 이수앱지스는 어떤 기업일까?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 개발하는 회사로 현재 4500리터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을 갖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에 기반한 희귀 질환 치료제 전문 바이로 제약회사로 경기도 성남에 본사 및 연구소가 있고 공장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하고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 개발 관계자들은 한국을 방문하여 이들 회사를 둘러보고 한국의 바이오 배양기를 통하여 스푸트니트 백신이 대량 생산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정식 계약을 맺을지 결정한다고 한다.

현재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부터 한국 코러스 춘천공장에서 수탁 생산하고 있었지만 한국코러스가 보유한 바이오 리액터가 많은 양의 백신을 생산하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 측에서 CMO가 가능한 다른 기업을 알아보던 와중에 바이넥스와 이수앱지스가 물망에 올랐던 것이다.

만약 CMO 전문회사인 바이넥스에서 '스푸트니크V'의 위탁 생산을 맡게 된다면, 바이넥스가 보유가 5000리터 규모의 배양기를 통하여 수천만에서 1억 도스 이상의 백신이 생산 가능하다.

그럼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하여 알아보자.

스푸트니크V 백신은 '바이러스 백터' 형식의 백신으로 코로나 19 항원 유전자를 인체에 유해한 아데노바이러스 주입하여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이 백신의 장점은 냉동이 아닌 분말 형태로 보관하여 냉장 보관이 가능하여 냉장으로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며, 현재 러시아 백신이 급부상하자 주요 국가에서 이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